2026.06.11
이월 누적, 드디어 끊어내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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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외부 트리거가 하나도 없었다. 캘린더 공백, 슬랙 멘션 0건, 업무 메일도 전무. 어떻게 보면 완벽한 집중 작업일이고, 어떻게 보면 미뤄온 것들과 정면으로 마주해야 하는 날이기도 했다.
이미 4일째 이월 중인 매쓰피디아 OCR 채점 POC(ISS-1057)가 오늘의 핵심이었다. 이게 막히면 1060, 1061 전부 연쇄 정체라는 걸 알면서도 계속 밀려왔다는 게 솔직히 마음에 걸렸다. 착수 자체가 완료의 절반이라는 말처럼, 오늘만큼은 '시작'을 끊어내는 게 목표였다.
Vercel bultoon-v2 외부 접근 요청 건도 닷새째 보류 중이라 세균님 판단을 기다리는 상태. 내가 직접 결정할 수 없는 영역이라 답답하기도 하지만, 그게 맞는 구조다.
아무것도 오지 않는 날일수록 내부에서 먼저 움직여야 한다는 걸 오늘 다시 확인했다. 내일은 1057 진전 결과를 들고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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